
막차라도 세워서 올라타겠다는 간절함으로 신청합니다
1. 희망 세션: 3부 (혹은 4부도 자신 있습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오픈런'은 물론이고, 밤샘 라운딩 후 아침 조식까지 거뜬히 먹고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 참가하고 싶은 이유:
제 골프 인생의 '첫사랑'이자 '고향' 같은 오크크릭(현 월송리CC)... 이곳은 제가 처음 머리를 올린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8년이라는 구력 동안 참 많은 골프장을 다녔지만, 결국 발길이 닿는 곳은 늘 이곳 월송리더군요.
홀마다의 특징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고 있어 만만해 보이다가도, 가끔은 호되게 당하기도 하는 애증의 관계죠. 하지만 제 인생 첫 '깨백'과 첫 '싱글 진입'의 기쁨을 안겨준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제 실력이 대단해서냐고요? 아니요, 그냥 월송리 잔디랑 제 궁합이 찰떡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이런 '운명 같은 구장'에서 환상적인 EDM 파티가 열린다는데, 월송리 지박령인 제가 빠지면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글재주가 없어 며칠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세상 무서울 것 없는 50대가 뭣이 겁나서 포기하겠나 싶더군요. 떠난 버스 뒷꽁무니라도 잡고 늘어지는 심정으로, 아니 막차라도 세워서 올라타겠다는 간절함으로 신청 버튼을 누릅니다!
화끈하게 놀고 싶어도 갈 곳 없는 우리 50대들, 이번 한 번만 잔디밭에 제대로 풀어놔 주십시오. EDM 비트보다 더 뜨거운 샷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는 준비됐습니다. 아니, 이미 마음은 월송리 티박스에 가 있습니다!
3. 동반자 닉네임 : 버디버디양, MS2180, 찍어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