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라 쓰고 '괴물'이라 불리는 김민솔… "올해 목표 이미 넘어"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50/0000144520 김민솔(19·두산건설 위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 에서 열린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라운드 16점, 최종 51점으로 우승했다. 전날(3일)까지 35점으로 공동 2위였던 김민솔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방신실·박주영(이상 48점)을 3점 차로 제쳤다. 이로써 김민솔은 지난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시즌 2승이자 KL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예상치 못하게 한 번 더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큰 실수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를 채택한 이번 대회는 파 0점, 버디 +2, 이글 +5, 앨버트로스 +8,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으로 환산하는 방식이라 버디와 이글에 과감히 도전하는 공격 골프가 유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