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총각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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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영화를 멱살잡이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이번 감독 참 배우덕 많이 보네...라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음.  생활연기와 개그코드적 요소는 영화에 충분히 녹아들지 못해 곳곳에서 어색했으며 사극적 요소와도 물과 기름처럼 따로국밥 이었다. 무엇보다도 역사속에서의 각 인물들의 다층적인 개성 또한 살리지 못해 20년 전에 공길이가 신명나게 풍자한 '왕의 남자'가 보는 내내 생각 날 뿐이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90프로 이상을 유해진이라는 정말 미치도록 연기 잘하는 배우가 오롯이 그의 연기,눈빛,표정들로만 멱살잡이 하며 끌고간다. 그의 연기는 이제 삶의 깊이와 함께 그 어떤 MSG가 섞이지 않아도 충분히 감동적이며 찬사받아 마땅하다. 그의 연기에 큰 박수를~~~🙏👍👍👍
☆ 덧붙여,,, 역사기록에 충실한 외모로 한명회를 연기했던 유지태는 클로즈업 될 때마다 그의 뽈살이 역설적이게도 그 자신의 눈빛과 표정연기에 대한 몰입을 조금씩 방해하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