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
점심(點心) : 점심은 일일이식(一日二食)을 했던 중국에서 아침과 저녁 사이에 드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배고픔을 달래며 '마음에 점을 찍고 넘겼다'는 뜻과 '한끼 식사 중 다음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에 먹는 간단한 음식'이란 뜻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중국 요리의 '딤섬'(点心 혹은 點心)도 본래 점심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의 점심과 뜻과 유래가 같다. 다만 딤섬 때 만두 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서구권 등 외국에서 "만두류 음식을 총칭하는 말" 정도로 굳어진 측면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원래의 딤섬은 어디까지나 특정 요리(만두)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아침과 저녁 사이에 간단한 음식을 먹는 행위다. 홍콩이나 중국의 딤섬 메뉴에는 '죽'이 포함되기도 할 정도. '조석(朝夕) 끼니'라는 말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하루 두 끼가 기본이었기 때문에 점심은 간식처럼 간단하게 먹는 것이 보통이었다. 점심을 먹는 것 자체는 삼국시대부터 있었지만 왕이나 귀족 등이 먹었고 일반 백성은 하루 2끼에 점심은 간식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