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프린터로 만든 아이언
‘메이저 중의 메이저’ ***스 토너먼트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클럽으로 샷을 한다. ‘골프 물리학자’라는 별명이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벌인 최신 실험이다.
***스 1라운드. 디섐보는 450야드 7번홀(파4) 티박스에서 5번 아이언을 들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3D 프린터를 활용해 만든 클럽이다. 디섐보의 티샷은 258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 파를 기록하긴 했지만, 그는 “느낌이 좋았다”며 5번 아이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왜 하필 ***스에서, 5번 아이언으로 실험한 걸까. 골프 장비 전문 사이트 마이골프스파이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250야드 안팎을 정확하게 쳐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디섐보는 이 클럽을 제작하는 데 하루 반 정도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프린팅에 8시간, 기계 작업에 3~4시간이 걸리고 클럽 페이스에 그루브(홈)를 파는 등 나머지 작업까지 합쳐도 이틀이 채 안 걸렸다. 프린팅은 금속 분말을 쌓는 적층 제조 방식, 기계 작업은 정밀 절삭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