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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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만 더 이겼으면~"..박결, 두산 매치플레이 최고 성적 4강행 '매치퀸 보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승의 박결(두산건설)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자신의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로 쓰며 '매치퀸' 도전에 나섰다.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활약만으로도 시즌 내내 이어졌던 부진을 털어내는 반전 드라마다.

박결은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전과 8강전을 모두 통과하며 생애 처음으로 4강 무대에 올랐다.


박결은 16강전에서 최가빈을 상대로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 차 승리를 거둔 뒤, 8강전에서도 최예림을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결에게 이번 4강행은 특별하다. 2016년 처음 16강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8강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올해 처음으로 8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출전 역사상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흐름을 돌아보면 더 극적이다. 박결은 시즌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 공동 31위 이후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고, 상금 순위도 100위(830만원)에 머물러 있다. 16강 진출자 가운데 드라이브 거리도 110위(221.67야드)로 가장 짧다. 하지만 박결은 특유의 끈질긴 경기 운영과 집중력으로 흐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