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에 줄
볼에 줄을 긋는 것(이하 정렬선)이 효과적인지 몇몇 매체가 테스트한 적이 있습니다. 퍼팅 관점에서의 분석인데요.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MyGolfSpy와 골프 사이언스 저널입니다. 골프 사이언스 저널의 테스트에서는 아마추어 골퍼 29명을 대상으로 1.7m, 2.3m, 2.6m 거리의 퍼트를 진행했는데, 유의미한 차이는 2.6m 거리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먼 거리에서 정렬선이 방향 보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확인되었지만, 실제로 무엇이 '더 낫다'라고 통계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이 테스트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된 MyGolfSpy의 테스트에서는 골프볼에 줄을 그어 사용한 골퍼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정렬선이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통계적 결과를 제시한 것이죠. 결국 통계를 기반으로 본다면, 볼의 정렬선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퍼팅 성과를 명확히 개선해 준다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