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스테이블 포드 강자’ 방신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년만의 우승 탈환 ‘파란불’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005/0001806364 ‘장타자’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시즌 4승 고지 선점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은 3일 전북 익산시 익산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13점을 획득했다. 중간합계 35점을 기록한 방신실은 37점으로 선두에 자리한 문정민(23·덕신EPC)에 2점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방신실은 올 시즌 넥센·세인트나인 ***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예원(22·메디힐)과 함께 시즌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작년에는 2위에 입상했다. 공격 성향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대 회 방식에 걸맞게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를 앞세워 2년만의 우승 탈환 기회를 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