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총각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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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빛이 들어오는 자리

페르시아 시인 루미님의 명언 중의 하나입니다. 상처가 단순히 아픔과 고통이 머무는 자리가 아닌 희망의 빛이 들어오는 통로임을 의미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각자가 갖고있는 작은 상처부터 큰상처까지...달님에게 잠시나마 의탁해놓아 보신다면 그곳으로 반드시 용서와 평안의 작은 빛이 들어와 나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거라 믿습니다.
이 시각, 저도 창가에 서서 올해 받은 삶의 상처들을 외면하지 않고 조심스레 꺼내어 흐릿하지만 이쁜 달님에게 의탁해 봅니다. 부처의 말씀처럼 고통과 상처는 피할 수 없지만 그에 따른 괴로움은 내가 조금이라도 선택할 수 있지않을까 해서요...^^
모든분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함께 평안하고 행복한 인생의 여정을 이어나가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