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우일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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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스트안성

새벽에 라비에벨올드 우천취소하고

다시 좀 자다가 9시 좀 안되서 눈부신 햇살에 깼더니 필드가 고프더라구요

급조인으로 라베의성지라 불리는 윈체스트 13:38티 잡았습니다

가는길에 비가 한 1~2mm가량 뿌려 걱정했으나

시작할때는 딱 그치고 라운드 내내 흐린 하늘에 간간히 이슬비 흩날리는 정도라 정말 날씨는 좋았습니다 

라베의성지답게 아주 넓은 페어웨이 거기다 옆홀로 가도 가서 치면 되는 심리적 편안함

그리고 그리 길지 않은 거리 심하지 않은 언듈

그린도 어렵지 않고

다 좋은데 그린상태가 진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린스피드 2.3(체감은 2.0)

상한곳이 많아서 공이 비틀대면서 갑니다

거의 모든홀이 그런상태

페어웨이는 빽빽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배수가 제대로 안된 구역이 조금씩 있었구요

모든 벙커는 딱딱한 젖은 흙땅입니다

막홀 라이트 들어온 풍경은 이쁘더군요

주말 14였고 5년만에 간건데

또 한동안 안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