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인터내셔널CC 라운딩 후기 일부
17번 시그니처 홀에서의 아쉬운 홀인원 도전 작년 봄에 발리 인터내셔널cc에서 라운딩할 때였는데, 진짜 기억에 남는 게 17번 홀에서의 한 판이었어요. 여기 파3 시그니처 홀인데, 주변에 인도양 바다랑 야자수가 어우러져서 분위기가 말도 못하게 좋더라고요. 딱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라서 그런지, 왜 다들 이 홀을 많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홀인원 도전한다고 완전 집중해서 샷을 했는데, 공이 클럽 페이스에 딱 맞아서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정말 아쉽게도 공이 홀 바로 옆을 살짝 지나가면서 홀인원은 실패했어요. 그 순간에는 '아, 좀만 더 옆으로 굴렀으면!' 하면서 살짝 속상했지만, 다행히 버디는 잡아서 기분 전환은 했답니다. 한뼘 거리였는데 다시봐도 너무나 아쉽네요😭 전체 스코어는 썩 좋진 않았지만, 저한텐 그 순간이 아직까지도 제일 짜릿하고 특별하네요ㅎㅎ 바다 바라보면서 그 멋진 풍경 속에서 버디 하니까, 그냥 평소 골프할 때랑은 또 다른 감동이 있더라고요. 비록 홀인원은 못했지만, 그 긴장감과 설렘이 너무 재밌었고, 덕분에 발리 인터내셔널cc가 왜 골프 매니 아들 사이에서 그렇게 유명한지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